
하나님, 저는 병들어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말씀을 듣지 못하는 한 마리의 양입니다
늑대가 무섭다 하면서도 목자를 의지하지 않았던 저는
밖이 좋아보여 울타리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럼에도 제 목자이신 하나님은 그 한마리였던 저를 이곳까지 찾으러 오셨습니다
하나님, 진리의 목소리를 분별하지 못하여
제가 어디까지 다녀왔습니까
그 두려움 속에
제게 빛이 되시고 길이 되신 하나님의 음성이
저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었습니다
주님, 제 안에 여전히 그 때의 여파로
뜨거움을 열정으로
섬김의 빈도를 사랑으로
말씀의 지식을 판별의 줏대로 삼아
목자인척, 나무인척
마음보다 열매에
과정보다 결과에
더 나아가 그것들로 하나님을 판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어지럽힙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하나님 저는 고침받은 맹인을 비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을 비난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그들조차 하나님의 양들이지만 단지 집을 떠난 병든 양들입니다
같은 양으로써 맹인이 다른 이들로 말미암아 공격을 받을 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치만 맹인은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오늘도 앞서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거하겠습니다
왜냐면 예수이신 목자를 따르는 길이 가장 안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시 23편>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오늘 말씀을 듣다 조금 많이 놀랐다
하나님의 열심이 나를 만드심을 믿으나
매일 머릿속에 잠겨 나를 고민케 했던 내용들이
설교시간에 들려질때 차마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나는 예전에 정말 군중의 심리에 의한 반응을 좋아했고
비단 그 반응에 칭찬만 있는게 아님을 알고있다
칭찬, 열정(뜨거움)의 긍정의 요소들은
축복으로써 지금도 좋아하지만
조금 거리를 두는 이유는
나를 착각하고, 하나님을 착각하게되는 것같아서이다
말씀이 함께하셔서 늘 알려주시지만
나를 높이게되는 것같은 마음에 기피하려는게 있는 것같다
이 또한 나의 개인적 판단일뿐, 판단이 나 자신만을 향하길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내 어깨는 항상 들썩인다
찬양이 입술에서 터지고
사랑이 지속된다
군중의 심리에 의한 반응이 부정적일때
정말 어째야할 줄 모르겠다
그 상처가 생각보다 깊게 나는것같다
수련회때 칭찬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러한 경쟁사회 속에
교회안 나부터 정죄와 분별의 차이를 모른채
오늘도 사랑보단 판단이 앞서지 않았는지를 돌아본다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을 고치는것처럼
사랑을 통해 나오는 진심어린 말들이 나와 내 주변을 회복시킨다
그렇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참으로 감사하다
2024.07.28
-2청년부 주일 말씀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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