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독/데살로니가후서

살후 1-3장

WLJF(welovejesusforever) 2024. 12. 12. 05:00

 


출처: 더 메세지 강의안(비커밍처치)

 

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교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낸 직후, 고린도에 머물고 있던 바울은 다시 두 번째 편지를 같은 교회에 보냅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담은 편지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일상의 삶을 포기하고, 임박한 재림만을 기다리는 시안부 종말론자와 같은 사람들에 대한 소문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살후 3:1)

 

앞서 보낸 편지에서도 그런 조짐이 있었지만, 데살로니가교회의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속단하는 사람들의 등장이었습니다. 첫 번째 편지가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적하기 보다, 주의 재림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권면하는 것이었다면, 이 두 번째 편지에서는 드러난 문제들을 정확하게 바로잡고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어지럽게 하던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태도를 꾸짖으면서, 좀말의 시계만 들여다 보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견책하고, 신실한 일상의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느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살후 2:2-3a)

 

<데살로니가후서 1장>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애게 있을지어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나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였다

의심이 아니라,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서 헸던

순간적인 질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되시고

택자들을 위해 죽었다 부활하셨던

역사적인 사실에는 그 어떠한 의심이 없다는 생각이지만

나의 행동들과 생각들은 은혜를 걷어차고 싶은 듯한 느낌을 나에게 주어

그렇게 질문이 나온 것 같다.

 

잘 안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이지만,

 

어쩌면 나는 나 혼자

예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잘 안되는 내가 싫고

잘 되는 내가 싫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그냥 너무 싫다.

 

나도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데살로니가 교인들처럼

흔들리지 않고 싶다.

 

하나님의 공의.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싶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을 것을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마지막 그 날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도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편지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 같다.

 

00 년대에 시한부 종말론의 바람이 한 번 불었다는 썰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충분히 나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를 따라할 때

무조건 그게 옳다는 생각으로 따라하면

그만큼 실망할 때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라하면

실망하지 못한다.

 

패닉할 수 있고,

흔들릴 수 있지만

 

그 가운데 늘 굳게 마을을 지키도록 도와주시면서

나를 위해서 오늘도

말씀을 들려주시고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나는 힘있게 걸어간다.

 

나의 영원한 힘되시고 위로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데살로니가후서 3장>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보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

이처럼 성도들은 언제나 건전한 의미의 개인과 역사의 종말을 전제로 살아가야 하며,

특히 목회자와 그 양 무리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중보 기도를 주고 받는 영적 교제 가운데

더욱 성숙한 관계를 도모해야 할 것을 교훈합니다(6-18)

 

출처: 비커밍처치

 


 

종말의 때.

(배교하는 일, 적그리스도의 등장)

 

요즘 뉴스를 통해 최근 이슈를 접하거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거나

길가다 만나는 이단과 사이비를 보면

 

어지럽다.

 

시선을 끄는 일들이 정말 많고,

관심을 안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심취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한다.

 

백성들을 지키는 하나님은

오늘 이 땅을 보시며

무슨 생각을 하실까 상상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할 것은

그 일들에 집중하여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질서를 지키며

일을 만들지 말고

조용히 일하며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하신다.

 

그 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오늘도 이 일을 분명 하나님을 통해

하고 있음을 믿는다.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There is a great market for religious experience in our world; there is little enthusiasm for the patient acquisition of virtue, little inclination to sign up for a long apprenticeship in what earlier generations of Christians called holiness.”

 

― Eugene H. Peterson, 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Discipleship in an Instant Society

 

 

 

위 문장 읽는데 나에게는 이렇게 들렸다.

"너 덕이 뭔지 알면서 덕을 쌓는다고 하는거야?"

 

말씀을 읽는 "꾸준함"

그리고 듣고 순종하는 것에서 나오는 배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지만

나는 아니라고 해도

결과론적으로 좋은 것을 기대하고

순간적이고 순식간에 끝낼 수 있는

"효율적인" 결과물을 좋아한다.

 

어쩌면 나는 결과물을 하나님께 매일 가져가서

칭찬해달라고 애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결과물보단 마음을 더 보시는 하나님이 늘 함께하셔서

감사하다.